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22일 전날 발표한 전기요금 체제 개편에 대해 ‘서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지난번 중산층의 세금 부담과 같은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개편안의 핵심은 주택용의 중산·서민층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에너지특별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 “구체적인 요금설계는 정부에서 하겠지만, 중산층 서민의 62%가 쓰고 있는 200~600kWh 구간은 전기요금이 인하되도록 설계할 것”이라며 “누진 단계 계단을 일직선으로 해서 그 구간을 완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우선 급한 부분이 주택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한 것이다”며 “에너지특위가 계속 활동하기 때문에 산업용(전기요금 인상)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