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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자연 품은 도시 ‘안양’… 조화로운 ‘초록빛 동행’

전국 최초 ‘석면안전도시’ 선포
안전 해체 지원 등 시민건강 보호

 

■ 안양시 차별화된 환경시책

생태계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인간은 ‘환경’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생산과 소비가 항상 일정하도록 조절하는 기능인 생태계의 평형이 유지될 때에만 인간과 생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돼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대기·해양·육지 등 지구의 자연환경을 이용하거나 개발하고 있으며 집, 공장, 도로, 철도 등을 건설한다. 지나친 이용과 개발 때문에 환경이 파괴돼 생태계의 평형이 깨지고 이러한 변화된 환경에 의해 인간은 현재 피해를 입고 있다.

앞으로 인간은 지속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인류와 자연 환경은 영원히 공존할 수 있다.

이에 안양시는 21세기 들어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인간이 환경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며 변화시킨 환경은 다시 인간의 생활에 또 다른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갖고 각종 환경을 지키는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우리생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는 석면의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 ‘석면안전도시’를 선포하고 석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관공서나 학교 등의 공공건물에 대한 석면지도를 작성,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석면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고 건물 철거 시에는 지방노동청과 연계해 석면을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과거 지붕으로 널리 사용됐던 슬레이트가 노후화 되면서 주민 건강피해 가능성이 증가하고 또한 석면슬레이트의 처리비용 증가로 슬레이트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슬레이트 처리로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안양시 슬레이트의 처리 및 처리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3월 제정해 주민에게 재정지원과 함께 시민 건강에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공기질 개선 UP 쾌적한 환경 도시관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도로, 공사장 등의 실외공간과 지하상가, 도서관, 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간 등 숨 쉬는 모든 공간의 공기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시의 대기환경 측정치는 45.6㎍/㎥(미세먼지 농도)로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50㎍/㎥보다 훨씬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SOx(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리등급(우수·일반·중점)을 정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연중 3회 이상의 집중점검을 실시해 대기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배출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있으며 실내 생활이 많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부유세균, 이산화탄소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로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관리 하고 있다.

더불어 도로의 먼지들이 바람의 영향이나 차량통행 시 재 비산돼 시민들의 호흡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올해부터 관내 경수대로, 시민대로 등 주요 10개 도로에 대해 먼지농도 이동측정시스템을 주 1회 시범운영해 측정결과를 토대로 매일 진공노면 청소차와 살수차량을 이용, 도로가에 퇴적돼 있는 먼지를 청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활밀착 체감 오염원 관리강화를 위해 하절기(6~9월) ‘환경분야 휴일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에 시민들의 휴식을 저해하는 악취, 소음민원 등을 즉시 현장출동해 신속처리 한다.

 

 

 

■ 안전한 신재생에너지 OK, 핵에너지 NO

원자력은 대량의 전기 생산으로 편리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요즘의 에너지 분야 키워드는 신·재생에너지가 대세를 이룬다.

이에 안양시는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탄소포인트제도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그린리더를 양성해 시민에게 교육·홍보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공공건물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1억6천만여원을 투입해 삼덕공원관리사무소와 관내 4개 경로당 옥상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했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해 낮에는 사무용으로 저녁에는 가로등 불빛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력부족을 겪는 국가의 에너지 위기사항 극복에 일조하고 있다.

주택의 태양광시설 설치 시에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10가구에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해 태양광시설을 설치했고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도심에서 만나는 자연, 생태하천복원과 생태교육

안양시는 지난 2001년부터 안양천살리기 기획단을 설립해 안양천 등 관내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있다.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하천은 학의천을 시작으로 안양천, 삼성천, 삼막천 등으로, 지금은 수암천 생태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말이면 완료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31일 석수동에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이 개관됐다.

도시에서 자연을 만나는 체험형 생태교육으로서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안양천을 탐사하거나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교실을, 여름과 겨울방학 때는 어류탐사와 조류탐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연 2회 안양천 환경대학을 개설해 다양한 환경을 테마로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제2기 환경대학이 시작된다.

■ 알뜰나눔 장터운영

안양시는 과거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운동을 ‘알뜰나눔장터’로 활성화시켜 매년 4월에서 11월까지 안양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중고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해 근검절약 정신을 도모하고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건전한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관내 시민이거나 타 시의 학생인 경우는 학생증만 지참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 신분을 확인 후 추첨해 자리를 배정하고 있으며 712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어 자녀와 함께 의류, 도서, 완구 기타의 중고물품을 모아 참여해 볼만하다.

동절기(12~3월)와 혹서기에는 휴장하며 오는 31일 재개장한다.

■ 병목안 캠핑장 조성

시에는 멀리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지난달 25일 개장한 병목안 문화공원 내 캠핑장이다.

가족단위 야영 및 청소년 심신수련에 필요한 캠핑장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구현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캠핑장은 동절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사용료는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박 기준으로 1개소당 1만원이며 전기료 3천원과 샤워장 1회 사용 시 1천원이 추가된다.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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