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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구 2-0 완파 ‘5위 점프’

K리그 24R 산토스·이용래 연속골
스플릿라운드 상위리그 진출 청신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대구FC를 적지에서 완파하고 5위로 올라서며 스플릿라운드 상위리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4라운드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산토스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34분 이용래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승점 40점(12승4무8패) 고지를 밟으며 전날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8)를 따돌리고 리그 5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전반 3분 만에 산토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조동건, 서정진 등 공격진을 비롯해 이용래 등 미드필더까지 슈팅에 가세하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모두 골문을 빗나가거나 대구 골키퍼 이양종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레안드리뉴와 아사모아 등 대구의 외국인 공격라인의 거센 공격에 잠시 수세에 몰린 수원은 후반 16분 오장은을 대신해 조지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중반 이후 공세를 이어간 수원은 후반 30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상대 왼쪽 코너에서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홍철이 올린 볼을 곽희주의 머리로 받아 넣는 과정에서 레안드리뉴가 손으로 막아 퇴장과 더불어 페널티킥을 얻은 것.

수원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산토스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득점 4분 만인 후반 34분 산토스가 내준 패스를 이용래가 절묘한 왼발 터닝슛으로 또 다시 대구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수원은 남은 시간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결국 2-0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전날 울산 현대와 맞붙은 성남 일화는 김성준, 김동섭, 기가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4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3)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서며 스플릿라운드 상위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에서는 FC안양이 충주 험멜을 3-1로 누르고 3위를 지켰으며 고양 Hi FC는 24일 부천FC 1995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4연승으로 5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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