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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소년 스포츠 우호 다진다

수원서 국제스포츠교류 개회
축구·농구 등 5일간 일정 돌입

 

청소년 엘리트 스포츠 친선경기를 통해 한·중·일 3개국의 우호를 다지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2013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26일 오후 7시 수원 라마다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와 중국 요녕성, 일본 가나가와현 등 한·중·일 3개국의 자매결연 도시가 국제스포츠 교류(축구·농구)를 통한 기술교류 및 문화체험, 상호 우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올해 개최국인 경기도는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고 임원 9명과 오는 10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된 수원 매탄고(지도자포함 23명), 농구 여고부 도대표로 뽑힌 수원여고(지도자 포함 16명) 등 모두 49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개최국이었던 일본 가나가와현은 타카하시 사토루 가나가와현체육협회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임원 12명과 축구(17명)와 농구(12명) 등 2개 종목으로 총 41명의 선수단이 방문했고, 차기 개최국인 중국 요녕성은 꽁홍뽀(요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단장을 비롯해 농구 종목에만 1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날 환영행사를 겸해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진수 도문화체육관광국장과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영석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이석채 도축구협회장, 김규원 도농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수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 동북아의 주역이 될 한국과·중국,·일본의 청소년들이 짧은 기간이나마 많은 것을 배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태영 경기도선수단장을 비롯한 3개국 단장들은 개회식 후 각국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했다. 경기도는 액자에 담은 방패연을 일본과 중국 단장에게 선물한 데 이어 각국 선수단 전원에게 태극문양의 부채를 선물했다.

도선수단은 27일 오전 1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각각 벌어지는 매탄고-가나가와현 선발팀의 축구경기와 수원여고-요녕성 실험중의 농구 경기를 갖는다. 또 28일 오전 10시에는 오산종합운동장에서 매탄고-가나가와현 선발팀의 축구 2차전이 벌어지며 29일에는 안성시실내체육관에서 수원여고-가나가와현 선발팀 간의 농구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3개국 선수단은 지난 교류전에 참가했던 용인 신갈고를 방문하는 한편 경기도립박물관, 용인 에버랜드, 안성 바우덕이 풍물패 공연 관람 등 도내 문화 체험 코스를 함께 즐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제스포츠교류의 환송만찬은 29일 오후 6시30분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가나가와현 및 요녕성 선수단은 30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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