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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 축구부, 일본에 ‘기분좋은 승리’

1차전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 3-2 제압
수원여고 농구부, 中 실험중 70-36 완파

 

■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매탄고가 2013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축구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에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농구에서는 수원여고가 중국 요녕성 실험중을 완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매탄고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가나가와현 선발팀과의 축구 1차전에서 후반 이우석, 정훈우, 나준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자책골과 키타노 이쿠마의 골로 2골을 만회한 가나가와현을 3-2로 제압하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고등부 도대표인 매탄고는 이로써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국제스포츠교류 축구경기에서 용인 신갈고가 가나가와현 선발에 당했던 1차전(1-4 패)과 2차전(3-4) 패배를 설욕하며 경기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매탄고는 현재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 팀내 최다인 6골을 기록중인 스트라이커 김건희를 전방에 세우고 주장 고민성을 비롯해 윤용호, 이우석, 주현호 등의 빠른 패스워크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6분 김건희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매탄고는 이어 박장훈, 윤용호 등도 공격에 가세해 여러차례 가나가와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빗나가거나 상대 골키퍼 츠노이 에이타로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2분 상대 왼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권지완이 올려준 볼을 골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 있던 이우석이 오른발 슈팅으로 지체없이 넣어 선제골을 뽑아낸 매탄고는 후반 6분에는 윤용호의 크로스를 정훈우가 받아 넣어 단숨에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매탄고는 후반 17분 상대 아리마 유키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김민호가 자책골을 넣는 실수를 범하며 2-1로 쫓겼지만 후반들어 교체투입 된 나준수가 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가로채기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3-1로 다시 앞서나갔다.

매탄고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둔 후반 43분 가나가와현 키타노 이쿠마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3-2로 추격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가나가와현의 반격을 잘 막아내 결국 3-2 승리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농구 경기에서는 혼자 23점을 올린 귀화선수 쉬샤우통과 홍소리(11점) 등이 활약한 수원여고가 리셩난(14점)과 천리쥐아러(9점)가 분전한 요녕성 실험중에 70-36, 34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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