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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위 스플릿 마지막 도전

내달 1일 26R 경남戰 총력
그룹A 2장 남아 실낱 희망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가 스플릿라운드 상위 그룹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성남은 다음달 1일 경남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전국 7개 각 구장에서 일제히 벌어지는 이날 26라운드를 끝으로 후반기 스플릿라운드 이후 치열한 우승권 다툼을 벌일 상위그룹(1~7위)과 강등권 싸움을 펼칠 하위그룹(8~14위)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지난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승점 41점 고지를 밟으며 5위로 올라서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함으로써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상위 스플릿 두 장(6위, 7위)의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에 마크하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에 이어 성남(이상 승점 37점·골득실 부산 +5, 성남 +4)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6점)도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최근 기세로 보면 성남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처지는 등 부진했던 성남은 지난 4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2-2 무) 이후 8월 한달간 5경기 무패(3승2무)의 경기력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 25라운드에서 순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던 부산이 제주에 1-2로 덜미가 잡혀 7위 진입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됐다.

여기에 성남의 최종전 상대는 최근 6경기 무승(2무4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경남인 반면, 부산은 ‘강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2도움)로 성남의 공격을 이끈 김동섭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점과 경남이 홈경기에서 만은 최근 4경기 성남에게 2승2무로 앞서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되는 부분이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6위 수원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승점 1점만 챙겨도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이 확정되는 수원이지만 자칫 전남에게 대패하고 7위 부산과 8위 성남이 대승을 거둘 경우 8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어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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