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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북중·고, ‘럭비명문’ 이름값

문광기 중·고 럭비대회
2년만에 동반우승 차지
강힘찬·전승원 ‘활약’
각각 남중·고 MVP 선정

 

‘한국 중·고교 럭비 명문’ 부천북중과 부천북고 형제가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럭비대회에서 2년 만에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중은 지난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혼자 트라이 2개와 컨버전킥 3개로 16점을 뽑아낸 주장 강힘찬의 맹활약을 앞세워 ‘도내 라이벌’ 고양 일산동중을 31-21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으며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의 영광을 누렸다.

전반 2분30초 만에 강힘찬이 트라이와 컨버전킥을 연거푸 성공시킨 부천북중은 전반 10분 김선영의 트라이와 강힘찬의 컨버전킥으로 7점을 보태 14-0으로 앞서나갔다.

부천북중은 일산동중 이송도와 조정완에게 연속으로 트라이와 컨버전킥을 내줬지만 고영찬의 트라이와 강힘찬의 컨버전킥으로 다시 달아나며 전반을 21-14로 마쳤다.

후반 4분30초과 후반 8분 김창대와 강힘찬의 트라이로 10점을 얻은 부천북중은 이송도가 7점을 만회한 일산동중을 결국 31-21, 10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진행된 남고부 결승에서는 부천북고가 총 7개의 트라이와 6개의 컨버전킥, 2개의 페널티킥 등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고양 백신고를 53-1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동행하며 4월 전국춘계럭비리그전과 5월 충무기전국중고럭비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부천북중-부천북고 형제팀이 전국대회에서 동반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부천북중과 부천북고의 우승을 이끈 강힘찬과 전승원이 각각 남중·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부천북중 김태원 감독교사와 부천북고 김철화 감독교사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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