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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재능기부·시책 주도… 오산시는 시민이 시장

시민과 소통·참여 확대 주력
市 주요 정책 주민 동참 활발
환경·예산·복지 등 전문활동
감사관·기자단 투명행정 기여

 

오산시 시민중심 열린 행정

오산시가 주요 시책사업으로 시민참여 확대와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시와 관련 있는 통·반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형식적인 시민 참여가 아닌 시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자신의 관심 분야와 일맥상통하는 경우 많은 시민이 시 행정에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는 시가 추구하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으로, 시민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이 시 행정에 주도적인 역할 담당

현재 시가 추구하는 주요 정책 분야의 대부분에서 시민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주요 시민참여 시책들을 살펴보면, 시가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시민의 눈과 귀로 살피고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시민명예기자단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의 또 다른 시장 역할을 수행하는 어사로서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쳐 청렴한 오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는 시민 감사관이 있다.

이들은 세무, 토목, 건축,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시민감사관제의 운영 활성화로 공직부조리 사전 차단과 청렴지수를 높여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2위를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자연생태하천 오산천의 환경감시요원으로 상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원인 파악과 감시로 맑고 깨끗한 시를 만들어가는 명예환경감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오산 문화와 역사에 대해 숨어 있는 이야기까지 발굴해 혼을 담은 해설로 시민 곁에 다가서는 홍보 전령사 문화관광해설사가 있다.

이들은 혁신교육 시민참여학교 과정을 거쳐 오산 문화의 전통 계승 발전은 물론 독산성, 궐리사, 고인돌 공원에서 해설사 활동도 겸하고 있다.

시의 효율적이고 건전한 예산편성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접수하고 알뜰한 살림살이 계획을 수립하는 주민참여예산단을 상시화한 바 있다.

또한 자치행정, 복지문화, 도시정책, 보건환경 4개 분과로 나눠 전문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오산의 대표축제인 ‘오산뷰티힐링축제’는 시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로 ‘오! 뷰티축제단’이라 칭하며 시의 대표 축제로 활성화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시책사업에 시민 재능기부 이어져

시의 주요 행정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은 시책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 아래 자신의 재능을 시에 기부한다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타 시·군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표적 재능기부로 혁신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만들어가는 오산시 교육의 중심에 선 학부모스터디가 있다. 내 아이를 위해 학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연구해 오산 혁신교육의 기틀을 마련코자 구성된 학부모스터디는 현재 30개팀 2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문화, 생태환경 등 관심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해 학부모 스스로 자기계발과 ‘학교 밖 학교’인 혁신교육 특화사업 시민참여학교의 자원봉사자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시는 현재 혁신교육사업으로 ‘꿈 찾기 멘토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오산의 미래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멘토로서 나의 전문직 인생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시민 멘토단이 사업의 주축이 된다.

전문직업인, 대학생, 기업체 등 136명이 현재 시민 멘토단에 등록돼 있고 이들의 직업은 변호사, 의사, 요리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아이들에게 다양한 학교 밖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함께하는 한울타리 토요학교’를 운영 중이다.

한울타리 토요학교 사업 중에는 축구를 하는 ‘오산 하이리그’가 있는데 과거 축구 선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이 심판과 축구 코치로 나서 아이들의 토요일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혁신교육의 자랑거리인 ‘초등학교 3학년 전체 수영무료 강습’에서 주부 수영단 29명이 자신의 재능을 아이들의 안전과 수영 코칭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시민 소통 참여행정 가속화

시와 시민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기 위해 시는 SNS를 통한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11년 시 공식 블로그 ‘그린나래’를 오픈하고 공보관실 내 SNS 담당자를 채용한 후 같은 시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개설, 소셜미디어 운영체계를 이뤘다.

시 SNS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허물없는 친구처럼 다가서기 위해 딱딱한 문어체 대신 종종 유행어를 곁들인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접근을 시작했다”면서 “오산시민의 날 행사 등 시의 주요 행사시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홍보는 물론 SNS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 소통 전략에 대해 곽상욱 시장은 “시와 오산시민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재미있고 신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역점을 뒀다”며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 곁에 다가서겠다”고 강조한다.

또한 시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책’을 펼쳐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형식의 틀을 벗은 시장과 시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1일 명예시장, 세교신도시 입주민과의 대화 등을 수시로 펼쳐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시민이 시의 행정을 주도하고 주요 시책사업들에 있어 시민 스스로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의 모습에서 시민이 주인인 지방자치제도의 모범적인 사례를 엿볼 수 있다.

<인터뷰>곽상욱 시장, 소통 원칙은 ‘주민에게 기회를’

 

 

 

“쉬운 시책홍보 참여 견인 발로 뛰는 밀착 지원 행정 행복도시 구현 앞장설 것”

오산시장으로서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잘 펼쳐 지난해 ‘시민중심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CEO 대상’을 수상했는데, 시민들과 소통에 원칙이 있다면.

시에서 추진하는 시책을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그 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등을 운영해 시민의 생생한 소리를 듣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오산시가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을 거뒀는데 단체장으로서 소감은.

지난 7월 ‘2013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렴분야에서 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과 시민감사관의 활발한 시정참여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동력이 된 것 같다.

공약이행은 자랑이 아닌 당연한 실천사항이지만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으로 인정받아 뿌듯하다.

지역 내 홀몸노인, 기초수급자 가정 등 시민의 불편을 해결해 주는 ‘1472 기동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회복지과 1472(일사천리로 민원을 해결해 준다는 의미)민원 기동팀을 신설했다.

1472팀은 소외계층의 전구·방충망도 갈아주고 막힌 배관도 뚫어주며 홀몸노인들의 아들 역할까지 해주곤 한다.

즉 발로 뛰는 밀착 지원 행정이다. 나 역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위민찰물(爲民察物, 백성을 위한다면 현장을 살펴라)의 뜻을 되새기며 몸소 실천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 오산 실현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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