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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체험하는 방송국 촬영장 ‘인기’

KBS수원센터 견학 프로그램
세밀한 구성 방문자 눈길 끌어

 

“직접 방송국 촬영장에 들어가 보고 연기자들과 인사도 나누니 놀랍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KBS수원센터(수원센터)가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제작과정을 전문 가이드를 통해 공개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기간에는 어린이 견학생들이 방송국을 찾아 방송 초창기부터 사용했던 카메라를 비롯한 방송장비와 소품 등의 장비를 확인하고 ‘산넘어 남촌에는’, ‘칼과 꽃’ 등 수원센터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녹화과정은 견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야외촬영장 등 제작시설 중심의 현장견학으로 방송의 또 다른 영역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침드라마 ‘은희’의 촬영 배경이 되고 있는 야외촬영장은 1960~1970년대 도심지역 건축물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내부가 잘 꾸며져 있어 견학 온 학생들의 생동감 넘치는 견학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견학을 온 장서연(8)양은 “TV에서 본 것과 달리 실제 세트장 규모가 크진 않았으나 놀라웠다”며 “실제 건축물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내부가 잘 꾸며져 있고 드라마 세트장들은 촬영 상황에 따라 분해했다가, 촬영할 때 조립한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견학생 윤석현(17)군도 “꿈이 드라마 PD였는데, 꼭 방송국의 직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때문에 이번 체험은 더욱 뿌듯했다”며 “다른 방송부 친구들에게도 견학 프로그램 체험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KBS 수원센터 김진철 견학매니저(감독)는 “수원센터는 견학코스가 세밀하게 잘 구성돼 있다”며 “미국 CNN 등 해외 유명방송국의 경우 방송진행 과정보다는 보도국이나 스튜디오 정도만 공개하는 수준이지만 수원센터는 가이드를 통해 코스별로 견학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어린이를 비롯한 견학신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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