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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체육인회 ‘환경 정화’ 팔 걷다

광교산 산책로 주변
쓰레기 수거 구슬땀
원로들 노익장 과시

 

“우리 고장을 위한 일인데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앞으로도 체육 원로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체육을 위해 헌신했던 원로들의 모임인 경기도체육인회가 지역 환경 정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경기도체육인회는 5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산책로 주변에서 ‘경기도체육인회 2013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광교산 등산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체육 원로로서 환경 정화를 통한 솔선수범을 보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환경 정화 활동에는 정기철(80)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체육인회 소속 체육 원로 4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8년 발족한 경기도체육인회의 연중 사업으로 치러진 이날 봉사활동에서 체육 원로들은 상수원보호구역인 광교천 주변 산책로에 어지러이 늘어진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손수 주우며 광교산 주변 환경개선에 이바지했다.

특히 최고령인 임영석(89) 고문을 비롯, 참가자 전원이 너나할 것 없이 환경 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원로들은 1시간 여만에 50ℓ들이 쓰레기봉투 2개를 가득 메울 만큼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젊은 시절 못지 않은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기철 도체육인회장은 “경기도 체육을 위해 봉사했던 마음가짐으로 은퇴 이후에도 우리 고장을 위해 조금이나마 모범이 되고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봉사 활동을 마련했다. 오늘 우리의 작은 환경 정화 봉사가 보다 많은 경기도 체육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여주 남한강보 주변 환경 정화에 이어 올 해 두번째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마친 도체육인회는 오는 11월 3번째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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