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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윤 남중부 2관왕 탕!탕!

10m 공기소총 개인·단체전 정상 올라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태윤(평택 한광중)이 제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태윤은 9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91점을 쏴 배윤호(화성 반송중·589점)와 팀 동료 공성빈(584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태윤은 공성빈, 황재윤, 임주현과 팀을 이룬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한광중이 1천753점으로 울산 삼호중(1천742점)과 수원 천천중(1천741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태윤은 지난 4월 제35회 충무기사격대회와 5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6월 한화회장배, 지난달 제39회 중고연맹기 대회에 이어 시즌 5번째 전국대회 10m 공기소총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남고부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는 권일구(인천체고)가 결선에서 443.6점으로 팀 동료 홍성조(441.2점)와 김영수(서울체고 428.1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으며 전날 남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권일구는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홍성조, 서종신, 김계형과 출전해 3천377점으로 아쉽게 서울체고(3천400점)에 밀려 은메달을 추가했고, 평택 한광고(3천367점)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한예진(고양 한수중)이 393점으로 박혜진(충북 청원 내수중), 오현정(광주체중)과 동률을 이뤘지만 마지막 시리즈 전적에서 앞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강태영(인천 안남고)이 564점으로 김진우(서울 환일고·570점)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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