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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위즈‘팀 만들기 본격화’윤형배-박재현-채종범 코치 영입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조범현 초대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구성,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나섰다.

KT 위즈는 초대 코치로 윤형배(44)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와 박재현(39) 계명대 코치, 채종범(36) 전 NC 다이노스 코치 등 3명을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투수 출신인 윤형배 코치는 경남고, 경성대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 쌍방울 레이더스 등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롯데 2군 재활 코치 및 투수코치를 거쳐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를 역임했다.

박재현 코치는 내야수 출신으로 경북고, 계명대를 졸업하고 아마추어 팀인 현대 피닉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경상중, 경북고 등 중·고 야구 코치와 계명대 코치를 역임했으며, 경상중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0년 전국 중학 야구 선수권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 코치 중 가장 젊은 채종범 코치는 외야수 출신으로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쌍방울,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신생구단인 NC 타격 코치를 맡았다.

조범현 감독은 “윤형배 코치는 프로팀 재활 및 투수 코치를 역임하며, 선수 육성에 검증된 코치이고, 박재현 코치는 다년간 아마추어 야구 지도해 본 풍부한 경험이 있는 코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종범 코치는 선수 시절 성실하고, 근성과 패기가 있는 선수였다. 은퇴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 시절 경험을 신인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프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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