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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화성갑 재보선 출마자 윤곽

김성회 출마선언 등 5~6명 압축…공천 심사 룰 확정

새누리당이 오는 10·30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등 세부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재·보선이 확정 된 도내 화성갑 등을 중심으로 당내 출마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한 5대 심사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공천심사 기준은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 5가지다.

공심위는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9조 부적격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정치쇄신특위에서 논의된 공천개혁(안)을 반영해 공천심사 전 과정을 녹음 및 속기록을 작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천위원과 신청자가 혈연·지연 등이 있는 경우 표결참여가 불가한 상피·제척제를 도입해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공천과정에서 금품살포 등 선거부정 사례가 적발될 경우, 해당 후보자 자격 박탈 및 즉시 제명하고 향후 10년간 복당 및 선출직·임명직 공직추천을 제한하기로 했다.

당 최고위는 지난달 25일 고(故) 고희선(화성갑) 의원의 별세로 궐위된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과 관련, 10월 재·보선 준비 등에 따라 당분간 수석부위원장이 직무대행(지방조직운영 규정 제8조 4항)키로 결정 하는 등 도당위원장 선출시기를 오는 11월30일까지로 정했다.

한편, 당이 공천 심사 룰을 확정하는 등 10·30 재·보선 채비에 본격 나섬에 따라 화성갑 등을 중심으로 출마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회 전 의원이 먼저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을 몰아내고 화성 지역 발전을 위해 다시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갑 국회의원으로서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하다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한 고희선 의원의 명복을 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재·보선 출마 마음을 굳히고 한때 충남 서산·태안과 인천 서·강화을 등 출마설이 나돌았던 서청원 상임고문의 화성갑 출마는 확실해 보인다.

친박(친박근혜)계 원로이자 과거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서 고문이 화성갑 출마를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재·보선 예상 지역구에 대한 대법원 최종 선고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보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추석 전인 12일이나 13일에는 선고기일이 확정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대법원 측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서 상임고문의 한 측근은 “화성갑 역시 출마 가능지역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보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고 전 의원 아들인 고준호씨, 윤윤수 휠라 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이필상 유한재단이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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