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새 정부가 표방하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히 과학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시장과 산업으로 탄생한다면 경제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클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선도형 혁신전략으로 바꿔야한다”며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면서 첨단응용기술개발과 기술주도형 창업과 벤처기업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과학기술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서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과학기술 발전에도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 주재에 앞서 박상대 부의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한 22명의 자문회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