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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면접 野 공천접수… 재보선 준비 ‘후끈’

새누리, 서청원 등 화성갑 후보 등록
“손학규 출마 안할 것… 큰 강적”
민주, 심사기준 확정 26일까지 접수
29일 귀국 손 고문 입장표명 관심집중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화성갑 보궐 선거에 앞서 여야가 공심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10·30 재·보선은 도내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등 2곳에서 ‘초미니’로 치러지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2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화성갑과 포항 남·울릉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각각 실시했다.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별세로 보궐선거 대상이 된 화성갑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성회 전 의원, 고 전 의원의 외아들 고준호씨 등 총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심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은 “(화성갑 등) 2곳 모두 여권 강세지역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화성갑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전 경기도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저는 오시지 않는다고 본다. 오시기가 그렇게 녹록지 않은 곳”이라면서도 “저희 입장에서는 손 전 지사가 오면 굉장히 큰 강적을 만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심위는 이날 신청자 1명 당 10분씩 면접을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한 뒤 내달 7~9일쯤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후, 27일부터 면접을 거쳐 최종 공천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심사 기준 등을 확정했다.

공심위원장인 박기춘 사무총장은 “후보의 정책과 면접 점수, 당 기여도, 지역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공식 출사표를 던졌으며, 일각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구원등판’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손 고문의 출마 문제는 측근들을 중심으로 ‘출마 지지’와 ‘신중론’으로 나뉘어 있는 상태며, 아직 당내에선 공론화되진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누리당 서 전 대표의 공천이 현실화할 경우엔 대항마로 손 고문의 차출론이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오는 29일 독일에서 귀국하는 손 고문의 입장 표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규백 공심위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후보들의 움직임에 따라 민주당의 전략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많은 인사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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