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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통증 동반 감기 유행 ‘주의’

道內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률 급증… “개인위생 신경”

경기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는 환절기 심한 목통증을 동반하는 감기 바이러스로 도내 9개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인후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들어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률이 51.6%로 급증했다.

이는 병원을 찾은 사람 2명 중 1명이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기가 걸린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세포융합바이러스와 라이노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았지만 올해는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률이 높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고열과 심한 목통증, 급성호흡기질환, 폐렴 등을 일으키며 유행성 각막결막염을 발생시켜 만성화, 심한통증, 각막 혼탁을 야기한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두통, 오한, 인후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이번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기로 전파돼 밀폐된 집단시설에서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고 물로도 전파돼 소독되지 않은 수영장물로 인해 일시에 많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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