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에 적발된 해외 반출 불가 문화재 건수가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강화갑·사진) 의원에 따르면 해외로 반출하고자하는 문화재의 반출 가능 및 위법 여부를 감정하는 문화재 감정 건수는 2008년 1만3천175건에서 2012년 2만492건으로 지난 5년간 89.5%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1만 6천700건으로 이중 반출 불가로 판정된 건수는 2008년 47건에서 2012년 388건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선 중기 고서적인 ‘십죽재서화보’ 등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 의원은 “문화재감정감실 인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