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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피아니스트 성남의 가을밤 두드린다

거장 게오르그 솔티가 발굴한 인재
佛 장에프랑 바부제 피아노리사이틀
19일 성남아트센터서 첫 내한 공연
‘우아·시적’찬사 드뷔시곡 등 연주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아트센터 내 콘서트 홀에서 ‘2013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프랑스 출신 대기만성형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Jean-Efflam Bavouzet·사진)를 초대해 피아노리싸이틀을 선보인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2010년 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터네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2010), ‘폴 루이스’(2011),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2012) 등을 초대하며 언론과 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중년의 나이에 최고의 찬사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장-에프랑 바부제는 1986년 쾰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콩쿠르’에서 우승, 1987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츠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그 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그는 거장 게오르그 솔티와의 만남으로 인생에 전환기를 맞는다.

게오르그 솔티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바르토크 피아노 협주곡1번의 협연자로 그를 발탁했으며, 게오르그 솔티가 서거하면서 장-에프랑 바부제는 거장이 발굴한 마지막 인재로 남게 됐다.

그는 현재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로포텐 피아노 페스티벌(Lofoten Piano Festival)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중이다.

첫 내한무대이자 아시아 투어의 첫 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장-에프랑 바부제는 그를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올려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그가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제 33번 다단조’가 첫 곡으로 연주되며, 그의 장기 중 하나인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와 바르토크의 ‘피아노 소나타’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는 그에게 가장 많은 상을 안기고 비평가들로부터 섬세하며 우아하고, 동시에 역동적이며 시적이라는 찬사를 쏟아내게 만든 드뷔시의 ‘전주곡 1집’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1544-8117)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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