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8일 구래동주민센터를 개청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래동주민센터는 신도시아파트 입주민 증가로 그동안 김포2동에 속한 법정동인 ‘구래동’과 ‘마산동’이 분동되면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규로 설치됐다.
구래·마산동은 원래 김포시 양촌면에 속한 구래리(九來里)와 마산리(麻山里)였으나 이 일대에 김포한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지난 2009년 7월24일 ‘김포시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마산동 구래동으로 신설돼 행정동인 김포2동에 관할돼 왔다.
시는 이 지역의 인구증가로 지난 7월22일 분동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7일 개청준비에 필요한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 본격적인 개청 준비를 시작했으며 구래동 5개통과 마산동 12개통으로 행정구역을 정비했다.
구래·마산동을 관리하게 될 ‘구래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85㎡의 규모로 김포한강로 9로 115번길 25에 기능성과 예술성을 겸비해 지난 5월 완공됐다.
구래동 개청 준비단 관계자는 “구래동 개청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새로 문을 여는 구래동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래동주민센터에는 김포시평생학습센터 주관으로 ‘구래작은 도서관’이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평생교육, 교양강좌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자치기능을 향상시키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게 될 주민자치센터를 별도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