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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의원들, 국감 이슈 생산 동분서주

박상은 “로드킬 예방시설 설치확대를”

이석현 “군 차량 교통사고 30% 증가”

이학재 “학생회 보호장치 마련해야”

백재현 “소방관 폭행건 올해만 61건”

국회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은 가운데, 소관 상임위에서 활동 중인 경인지역 의원들은 저마다 국감 이슈 생산에 열을 올리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로드 킬(Road Kill)’을 당한 야생동물 수가 1만1천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죽은 야생동물은 2천360마리로 2009년 1천895마리보다 24.5% 증가했다. 고라니는 5년간 8천700마리가 죽어 전체 로드 킬의 80% 정도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야생동물이 비명횡사하는 것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대형 인사 사고 유발 가능성도 높다”며 “생태통로 조성과 야생동물 진입방지 시설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근 3년간 우리 군 차량의 교통사고가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5천718건이었던 우리 군 차량의 교통사고는 2011년 6천625건, 지난해 7천400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군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은 총 3천968건으로 이 중 속도위반 3천121건, 신호위반 691건, 차선위반 110건, 주정차위반 46건 등이다.

이 의원은 “군은 비전투 손실을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대학의 총학생회가 위법행위를 저지르거나 범죄조직에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보호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의원은 최근 교육부가 대학교 총학생회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이후 일반대 2곳과 전문대 8곳 등 10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폭행, 횡령, 편취 등의 혐의로 검·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학생회를 범죄조직으로부터 보호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들어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했다 폭행당한 사례가 6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행정위 소속 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소방방재청에서 제출한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했다가 폭행당한 사례는 61건, 폭언은 35건 등 구급·구조·화재진압 활동을 방해한 사례가 184건에 달했다.

백 의원은 “현장에서 소방관의 사기저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충원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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