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택과 대구에서 잇따라 LPG(액화석유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주택·식당 등이 가스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전하진(성남분당을·사진)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가스 관련 안전사고는 총 719건으로 집계됐다.
장소별 사고현황을 보면 주택이 262건(36.4%), 요식업소 100건(13.9%)으로 전체 절반이 넘는다. 특히 5년간 가스 관련 사고로 사망자 74명, 부상자 1천46명 등 총 1천120명에 이르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