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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의원들 국감 4인4색

 

심재철 “에어백 피해 적극 조사”

윤관석 “학교 식중독 道 최다”

이종훈 “승강기 안전검사 부실”

이석현 “육군 경비정 교체해야”

22일 국회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별로 진행된 가운데 경인지역 의원들은 소관 피감기관을 상대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8월까지 공단 제작결함신고센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에어백 오작동 신고접수는 총 211건으로, 이 중 공단이 조사를 실시한 것은 3건(약 1.4%)에 불과한 것 확인됐다.

심 의원은 “에어백 장치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 장비임을 감안해 신고 된 피해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 섭취 후 발생한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교문위 소속 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이 분석한 ‘최근 3년간 학교식중독 발생현황’국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가 3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부산, 인천 각각 1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환자 발생 수는 경기도 2천589명, 부산 1천253명, 서울 1천76명 등 순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학교급식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교 직영급식의 식자재 구매, 검수 및 조리 위생상태가 상대적으로 열악해 교육부, 식약청 등 관계 당국의 조사와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승강기 안전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어 제2의 ‘분당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야탑역 사고는 지난 7월 퇴근 시간 정상적으로 운행되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해 총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환경노동위 소속 새누리당 이종훈(성남분당갑) 의원이 안전기술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올해 1월 점검에서 문제의 야탑역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합격 판정을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승강기 검사기준을 강화하고 검사항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안지역 경계활동 등을 위해 도입된 육군 경비정의 작전이 5일 중 2일은 취소돼 해안경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육군이 보유한 경비정 26척의 작전일수는 지난 2010년 3천964일이지만 이 중 39.8%인 1천571일이 취소됐다.

작전 취소 이유는 2010년부터 3년간 전체 작전취소일 5천238일 중 4천637일(88%)이 기상요인이었으며, 나머지 601일(12%)은 긴급정비였다.

이 의원은 “경비정을 교체하고 레이더 등 감시 장비와 연계해 효율적인 작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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