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원산지를 속이며 영업을 하던 쌀밥 전문점 14곳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5일까지 이천·여주 도자기축제장 주변 일대와 양평군 관광지 주변 음식점 63개소에 대해 원산지 및 식품위생 분야 일제단속을 벌여 원산지 거짓표시 4건, 원산지 미표시 3건 등 14개 업소를 적발하고, 경미 위반업소 1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쌀밥 전문식당인 A업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충남 아산쌀 총 9천900㎏을, 도자기축제장 주변 B업소는 2013년 7월부터 충북 음성쌀 총 640kg을 사용하면서도 ‘이천쌀’만 사용하는 것처럼 속여 팔다 적발됐다.
또 이천시 C업소는 2012년 8월부터 영업장내 배추김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뒤 중국산 배추김치 1천500㎏을 팔고, 일부를 보관하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