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하구를 비롯한 철새 이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 말까지 8개월 간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AI·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은 농정발전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축산농가별 담당공무원을 편성해 축산농가의 구제역백신 접종 및 소독 실태와 의심축의 신고·접수, 조기대응·조치, 가축전염병 예찰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철새도래지 주변 하천 및 농경지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실시로 구제역·AI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구제역 청정국 지위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방역대책 운영기간 중 농정발전과와 축종별 협회에서 구제역 백신과 소독약을 공급할 예정이며 구제역 백신 미접종과 소독 미실시 농가, 축산관계차량 미등록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통해 개별 축산농가의 차단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