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유승우(이천·사진) 의원이 27일 경기지방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성폭력 특별관리 구역은 총 56곳에 지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도내 성폭력 특별관리구역은 남양주·양주 각 5곳, 화성 서부 4곳, 시흥 3곳, 수원 중부·남부 각 2곳, 안양 동안·만안 각 2곳, 성남 수정 2곳 등이다. 성폭력 특별관리구역은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을 사용, 과학적 예측 방법을 사용해 지정되고 있다.
이들 성폭력 특별관리구역에서의 올 9월 현재 강간, 추행 범죄 발생 건수는 총 2천76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간·추행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일산(188건)이며, 의정부 164건, 수원 남부·안산 단원 각 162건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