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28.4℃
  • 흐림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9.0℃
  • 구름많음대구 28.8℃
  • 맑음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8.2℃
  • 맑음부산 27.3℃
  • 구름많음고창 28.0℃
  • 맑음제주 30.9℃
  • 흐림강화 26.5℃
  • 구름많음보은 27.5℃
  • 구름많음금산 28.9℃
  • 맑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이산의 트라우마

수원예기 ‘춤의 칼’
市문화재단 무예24기 참여
박진감 넘치는 무대 선사

 

수원예기보존회는 다음달 1일과 2일 수원시민회관에서 11월 정기공연을 통해 신작 공연 ‘춤의 칼’을 선보인다.

‘춤의 칼’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의한 정조의 트라우마, 백동수와의 만남, 무예 24기와 무예도보통지의 완성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신하들의 모함으로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을 직접 본 트라우마가 있는 정조는 왕권강화의 팔요성을 절감, 귀족들의 기득권을 누르고 모든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펴기 위한 최우선책으로 자신에게 충성을 다 할 친위대를 조직하고자 한다.

또 언제 있을지 모를 외적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무예로 단련된 강한 정예군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정조는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는 한편, 모든 군사들에게 무예 18기를 익히도록 명령한다.

공연은 크게 정조가 트라우마를 갖게 된 배경과 백동수와의 만남, 백동수의 무예도보통지 완성 과정과 사랑, 무예도보통지의 완성, 정조의 즉위식과 장용영 병사들의 활약, 트라우마를 내려놓는 정조 등으로 구성됐다.

안영화 수원예기보존회 대표의 지역 문화 컨텐츠 개발에 대한 열정과 수원예기보존회 및 수원문화재단 소속 무예24기 시범 단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무예 시연에 극단 집현의 참여로 드라마의 깊이가 더해졌으며, 타악그룹 진명의 가슴을 울리는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