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전하진(성남분당을·사진) 의원은 최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산업부 산하 18개 공공기관에서 금품수수 및 횡령으로 총 190건(387억원)이 적발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횡령으로 기관에서 환수 조치해야 하는 금액은 333억원 이었지만 현재 환수 완료 금액은 76억원에 불과했다.
금품수수 및 횡령액은 강원랜드 139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 135억원, 한국수력원자력 56억원, 한국석유관리원 24억원 순이었다. 비리 임직원은 한국수력원자력 67명, 한국전력공사 52명, 강원랜드 16명, 한국가스안전공사 14명 등이다.
정 의원은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해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