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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야권연대, 舊야권조합…安은 뒷북”

새누리, 민주당 등 뭉쳐 투쟁 방향 바꾼 야권에 융단폭격

새누리당은 11일 ‘신(新) 야권연대’를 앞세워 투쟁 방향을 새롭게 하려는 야권에 융단 폭격을 가했다.

이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감사원장,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기선 제압을 하는 동시에 멀게는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약진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로 엿보인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101일 만에 거리의 천막을 접었지만 민생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볼모로 정치적 욕심을 채우려는 반(反) 민생, 대선불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김한길 대표는 승리의 그날까지 싸운다는데 국민 승리인지, 극소수 강경파의 승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심재철(안양동안을)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지난주 국회 보이콧을 한 데 이어 신야권연대에 나선다니 오직 국정발목잡기 연대에만 골몰하는 것 같다”면서 “참여하는 인사의 면면이 과거 ‘묻지마 연대’에 등장하는 인물로 채워진 구야권조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은 “길을 잃고 집을 잃은 미아처럼 민주당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서 “이런 틈을 타 안 의원은 신당을 만들겠다고 나오는데 뒷북정치의 전형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국회선진화법이 두려워 단독 국회를 피하지 말라”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을 가다듬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체감경기는 차갑고 어려우나 조금만 힘을 보태면 온기를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든다”면서 “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주택시장정상화 등 126개의 중점법안을 민주당은 하나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해 진통이 클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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