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 대표는 14일 “대학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기관 종사인력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18년부터 고교졸업자 수를 대입 정원이 훌쩍 초과해 2023년엔 초과 정원이 16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평균 규모 대학 110곳 정도가 폐교될 운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더 심각한 것은 현재 미충원 인원의 97.5%가 지방대이고 지방 전문대가 64%인데 이대로 방치하면 지방대와 전문대가 대부분 문 닫을 운명에 처한다”면서 “재정지원을 통한 대학 통폐합과 자발적 구조개혁 방식은 이제 역부족인 만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