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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상 첫 수출 1천억 달러 ‘턱밑’

10월 수출액 90억 달러 초과, 올들어 월별 최고… 신기록 달성 161억 달러 남아

경기도 10월 수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월 수출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경기도 사상 첫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에 161억 달러를 남겨뒀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2013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3.4% 늘어난 92억9천만 달러를, 수입은 14.7% 증가한 9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기준 최초로 90억 달러를 돌파, 7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와 컴퓨터를 제외하고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 확대로 수요 증가 및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동기대비 27.2% 늘었다.

무선통신기기는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고 있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거점으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나 10월에만 12억6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자동차는 국내 주요생산 업체의 임금 협상 완료로 생산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는 TV용 패널의 수요부진과 단가하락이 맞물려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EU지역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9% 증가, 홍콩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은 대부분의 제품 수출이 증가했고, 베트남은 무선통신기기 부품,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필리핀 수출은 필리핀 전체 수출의 61%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의 급증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3.3% 급증한 반면, 일본 수출은 무선전화기 수출이 같은 기간 76.9% 급감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월 수출 90억 달러 고지를 넘었고 수출에 가속도가 붙어 사상 첫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 및 양질의 무역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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