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인천연수·사진) 대표는 21일 “정치권의 ‘공멸의 길’인 준예산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조속히 정쟁을 매듭짓도록 특위·특검을 양당이 한 발짝씩 물러나 해결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국가정보원 개혁특위와 특검 문제에 있어 여야가 한발 짝씩 양보해 정쟁을 매듭짓고, 조속히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UN 총회가 지난 19일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한 것과 관련,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북한인권법을 아직 처리 못하는 것에 대한 세계의 시선이 따갑다”며 “남은 정기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여야가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