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3일 한일 의원 친선 축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류활동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11월29~12월2일까지 4일간 일본에서 진행된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외교안보분과 위원으로 참석해 한일 관계 개선과 우호증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 의원은 “총회 후 진행된 한일미래구상포럼에 참석해 한일 간 민감한 현안과 외교적 과제들에 대해 토론하며 발전적 미래구상 및 정상회담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측 회장인 자민당 에토 다카미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2006년 이후 열리지 않은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오꾸라 호텔 박물관에 있는 이천 5층 석탑을 같은 당 유승우(이천) 의원과 방문해 반환과 관련한 협상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