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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도시 얼굴 ‘남양주 플랜’ 선포 인구 100만 미래도시 서막이 열리다

 

방대한 시민 요구 해결 위한
양방향 시민주도 맞춤행정 필요
협동·융합·창조 3대 분야 9개 전략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발전

3대 新 시민협동 운동
평생학습·슬로라이프·안전문화 정착
 

 

3대 창조 희망경제
대학·첨단산업·스마트 그리드 확산

 

3대 융합 인프라
보육·문화예술·건강 시설 확충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 남양주 3.0-3·3·3 프로젝트

남양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다산홀에서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한 NEW 2020 남양주 플랜 ‘남양주3.0 - 3·3·3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남양주시 인구는 62만여명이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양정역세권 개발과 다산도시 등 도시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2020년까지 인구 1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100만 도시로 성장하게 되면 개개인 중심의 양방향 시민주도 맞춤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필요성이 도출됐으며, 시는 이를 위한 해답을 ‘남양주3.0’이라고 정의했다.

시는 이날 시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남양주3.0으로 정하고 3대 분야, 9대 전략, 24개 정책과제, 106개 실천 사업을 세부적으로 수립, 중점 추진해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남양주3.0 - 3·3·3 프로젝트’의 의미와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시민주도 맞춤행정 ‘3·3·3 프로젝트’

2006년 남양주시는 인구 40만인 수도권의 작은 중소도시였다. 때문에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복지문제와 다양한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이 주도하는 하향식 지원 행정을 펼쳤다.

그러나 2010년 인구 60만을 돌파하자 관 주도 행정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에 시는 시민 참여 행정을 전면에 내세워 마을가꾸기 사업, 작은가게 큰거리, 유기농텃밭가꾸기 사업 등을 펼치며 공동체의 복원과 상향식 참여행정의 길을 열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인구 100만 대도시를 운영하는 패러다임으로 시민중심, 상향식 참여행정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남양주3.0 - 3·3·3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시가 추진할 남양주3.0은 다양하고 방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양방향 시민주도 맞춤행정을 통해 해결하는 패러다임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융합·창조형이라는 3대 분야 9개 이미지의 도시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 협동과 융합 통한 3대 시민운동

남양주3.0의 핵심 키워드인 ‘협동’은 같은 업종 간 경쟁력 강화를, ‘융합’은 다양한 업종 간 화합적 결합을 의미한다. 이 같은 협동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행정을 운영하고 다핵도시의 특성을 살린 균형의 개념을 접목해 시정을 운영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와 관련 시민들이 주도하는 신(新) 3대 시민협동 운동으로 학습등대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1·2·3 행복학습도시’,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 도시’, 편안한 정주여건을 갖춘 ‘안심도시’를 내세웠다.

1·2·3 행복학습도시는 ‘10분 내 학습등대, 20분 내 주민자치센터, 30분 내 평생학습센터를 이용해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을 지원한다’는 개념의 모델로, 교육부가 주최한 2013년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학교, 지역, 생애주기별 각 분야 각계각층의 맞춤형 평생학습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슬로라이프 도시를 위해 남양주시는 친환경 주거공간, 안심먹거리, 다양한 걷기코스와 자전거도로 조성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슬로라이프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슬로라이프 리더와 전문가를 양성해 체계적인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안심도시는 나와 이웃이 안전하고 서로를 믿고 도우며 모두가 살고 싶은 수도권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로서 시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드웨어적인 안전인프라 확충 사업과 소프트웨어적인 안전문화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재난·재해에 강한 도시, 취약계층까지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 범죄없는 도시, 안전 문화가 정착된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 3대 창조 희망경제와 3대 융합 인프라

아울러 3대 창조 희망경제 분야에서는 창조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도시, 첨단 산업도시, 그린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권역별 대학유치와 대학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며,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해 첨단산업 유치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그리드 확산 사업 시범도시로 선정된 남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영업용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에너지 저장장치(ESS) 확대 설치 등 스마트 그리드 확산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3대 융합 인프라 분야에서는 보육, 문화예술,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이를 운영해나갈 시민들의 참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공연장 확보와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다양한 예술단을 운영해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9가지 미래 도시의 모습이 결합할 때 2020년 남양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 100만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상상 그 이상의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2019년까지 100만 도시 준비 마무리 상상하는 그 이상의 도시 보게 될 것”

이 석 우 남양주 시장

市 실정·비전 맞춘 패러다임

정보 공유·소통·개방 최우선



협동·융합 통해 창조행정 실현

106개 실천사업으로 도시 변화

‘정부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를 국정운영 전반에 확산하고자 하는 정부혁신 추진체계로서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남양주3.0’은 무엇인가.

남양주3.0은 남양주시의 실정과 비전에 맞춘 새로운 미래비전이자 패러다임으로 정보의 공유, 소통, 개방 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발전 계획이다.

2020년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 도시에 이르게 된다. 2019년까지 100만 도시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를 마무리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이 남양주3.0이다.

2006년 시 인구가 40만명이었을 때 행정이 관 주도의 하향식 지원행정이었다면 60만명에 이른 현재는 시민 중심의 참여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민 중심의 참여행정의 예를 든다면.

대표적으로 마을가꾸기 사업, 작은가게 큰거리, 유기농텃밭가꾸기 사업 등이 있다. 그러나 2020년 100만 도시로 성장하게 되면 개개인 중심의 양방향 시민주도 맞춤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필요성이 도출됐다.

여기에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같은 업종 간 협동과 다른 업종 간 융합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했을 때 창조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100만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위한 시의 대책은.

다양하고 방대한 요구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개념을 활용해 시민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특히 다핵도시 특성을 고려해 균형의 개념을 도입해 3대 분야 9가지 얼굴을 보여줄 계획이다.

3대 분야는 신 3대 시민협동 운동, 3대 창조 희망경제, 3대 융합 인프라이며 9가지 얼굴은 1·2·3 행복학습도시, 슬로라이프도시, 안심도시 감성보육도시, 문화예술도시, 건강복지도시, 대학도시, 첨단산업도시, 그린스마트시티 전략이다. 이와 관련된 106개 실천사업을 통해 2020년 인구 100만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상상하는 그 이상의 도시를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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