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5.6℃
  • 흐림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5.8℃
  • 구름많음광주 26.4℃
  • 맑음부산 26.7℃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조금보은 26.1℃
  • 맑음금산 26.3℃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친환경무상급식 만족도 해마다 상승

도내 초·중학교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조사
초등학생 89% 만족… 中, 품질개선 만족도 낮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의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교육청이 실시한 ‘2013년 친환경무상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9%의 초등학생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78.9%, 2012년 88.5%보다 상승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학교급식 만족도, 친환경무상급식 관련 인식, 급식정책 보완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355개 초·중학교의 학생 2만8천480명, 교직원 1만2천495명, 학부모 2만1천180명 등 6만2천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생·학부모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고 교직원은 담임교사,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의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 맛, 온도, 영양 등 학교급식의 질에 대해 전체의 86.9%, 배식지도나 급식정보 제공 및 의견 제시 등 급식운영에 대해 86.9%가 만족했고, 중학교의 경우 학교급식 질은 70.6%, 급식운영은 67.1%가 만족하는 등 지난해보다 각각 3.6%와 1.3% 상승했지만 초등학교의 만족도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모든 조사 대상 중 초등학교는 무상급식에 대해 86.8%, 친환경급식은 90.3% 만족했고 특히 급식의 직접 수혜자인 학생의 무상급식 만족도가 89.0%로 작년 보다 0.5% 상승했고 친환경급식 만족도는 87.5%로 작년 보다 0.4% 상승했다.

또 초등학교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이후 좋아진 점에 대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경제적 부담 감소 39.0%, 품질 개선된 학교급식 30.0%로 꼽았고, 중학교는 75.3%가 무상급식을, 75.0%는 친환경급식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학교급식의 품질개선에 대한 만족도는 20.6%에 그쳤다.

배식형태에 따른 운영 만족도 분석 결과 교실배식이 식당배식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가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이경익 친환경급식과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2010년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2011년 초등학교 전체 완성, 중학교의 경우 2012년부터 시작해 2014년 중학교 전체로 완성하면서 전국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확대 및 정착시킨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안전성과 질 좋은 식재료를 기본으로 수요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을 공급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으로 평생건강 기틀 마련과 영양교육 및 상담, 아침밥 먹기 지도 등 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