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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선율로 새해 문 ‘활짝’

수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7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년 맞이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드라마틱, 시벨리우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이 이어지며, 메인 프로그램으로 시벨리우스의 명작,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전원 교향곡’, ‘독립 교향곡’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은 1902년 3월 시벨리우스 본인 지휘로 초연되며 핀란드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화려한 앙상블이 넘치는 테크닉적 요소가 돋보이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곡을 듣는 모든 이에게 각기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누군가에게는 따사로운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하는가 하면, 어떤 이에게는 차갑게 시린 북유럽의 기운을 전하는 곡은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평온함으로 이어진다는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에 앞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은 플루티스트 한여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한여진은 지난 2012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협연자 오디션 초등부에 선발돼 수원시향과 협연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5월, 성인 33세까지 참여하는 일본의 ‘제 18회 Biwako 국제 플루트 콩쿠르’ Solist(일반부)부문에서 사상 최연소 1위와 함께 특별상(Memorial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는 작고 깜찍한 외모에 탁월한 테크닉, 무한한 가능성을 내비치며 차세대 젊은거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한여진의 무대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가능하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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