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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으로 빚은 당대 최고 연주 도내 클래식마니아 홀린다

11일 하남문예회관 시작 9개 도시 순회공연
‘사계’ 비롯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등 연주
18일 오산·19일 인천·21일 의정부서 열려

 

■ 이탈리아 61년 전통 실내악단 ‘이무지치’ 내한공연

이탈리아 61년 전통의 실내악단 ‘이무지치’(I Musici)가 오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9개 도시 내한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뜻하는 ‘이무지치’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지휘자 없이 콘서트 마스터인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리더로 프랑코 탐포니(Franco Tamponi), 브루노 지우라나(Bruno Giuranna), 로베르토 미첼루치(Roberto Michelucci), 살바토레 아카르도(Salvatore Accardo), 마리아 테레사 가라티(Maria Teresa Garatti), 루치오 부카렐라(Lucio Buccarella)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을 거치면서 명성과 실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무지치는 특히 1955년 세계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 음반을 발매해 2천5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0세기 비발디 음악의 르네상스를 연 장본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1987년 첫 내한공연 이후 2년마다 꾸준히 국내 무대를 찾는 이들은 2004년에는 아름다운 가곡을 편곡해 ‘한국의 사계’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신년음악회를 겸한 이번 내한 공연에서 이무지치는 ‘사계’를 비롯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도내 순회일정은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 후 1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문의: 하남 031-790-7979, 오산 031-379-9999, 인천 032-427-8401, 의정부 031-828-5841)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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