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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쓰면서 다문화 음식 먹고싶다

농진청, 농촌주민 ‘다문화정책’ 선호도 조사

농촌주민(다문화가족, 지역민) 4명 중 3명 이상(75.5%)이 일상생활 언어로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식생활 관련 문화는 다문화형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촌 다문화에 맞는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해 ‘농촌주민 대상 다문화통합정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통합정책 모형’과 ‘활용지침’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사용하는 일상생활언어와 관련해 다문화부부 중 한국인 남편의 76.1%, 외국인 아내의 67.2%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으며, 지역민의 75.5%도 한국어 사용을 선호했다.

주거문화방식에서도 다문화부부 중 한국인 남편의 53.3%, 외국인 아내의 49.0% 및 지역민 56.0%가 한국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식생활방식에 있어서는 다문화부부 중 한국인 남편의 79.2%, 외국인 아내의 82.3%가 ‘한국방식과 아내의 모국방식 모두를 수용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지역민의 75.5%도 이에 동의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이용해 8개 생활영역별 다문화통합정책 모형과 활용지침을 개발했다.

일상생활언어영역은 적극적인 동화 정책을, 다른 영역에서는 한국형 문화와 결혼이민 여성의 출신국가 문화를 융합해 수용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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