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식을 갖고 안양 축구의 부활을 위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FC안양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구단주(안양시장)를 비롯해 이우형 감독, 안양초등학교, 안양중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C안양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FC안양은 지난해 8월부터 각 학교별로 수차례 실무 간담회를 실시했고, 상호 업무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안양초, 안양중, 안양공고 축구팀을 FC안양 유소년 산하팀으로 지정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유소년팀 시스템 구축으로 침체된 안양 축구의 부활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잘 활약해 안양의 축구가 전국 최강자의 모습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레의 기적이 아닌 ‘안양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후원으로 안양초, 안양중, 안양공고 축구부 학생 총 3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이 전달됐다.
글┃이동훈 기자 Leed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