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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 기는 고생길 필하려면 우회도로 미리 체크하세요

 

설 당일 정체 극심 예상

상습정체구간 갓길운행 등
29일~내달 2일 교통량 분산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 필수
교통정보 모바일앱 등 활용

경기지방경찰청과 서울 국토관리청은 올 설 연휴 전구간 교통량은 전년대비 2.3% 증가(하루 363→373만대)하고, 수도권 교통량도 6.0% 증가(69→73만대/일)해 귀성·귀경차량 증가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설 당일은 귀경차량과 성묘차량의 혼재로 양방향 모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수요에 맞는 단계별 ‘2014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경기경찰청은 특별 교통관리 기간 1단계로 지난 22~28일까지 7일간 재래시장·대형마트·묘지 등 322개 혼잡지역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2단계는 29일~2월 2일까지 5일간 귀성(경)길 고속도로 및 국도 소통확보 집중한다.

경기경찰은 귀성·귀경이 본격적 시작되는 29일~2월 2일까지는 일 평균 1천951명 경찰관을 비롯한 인력(교통 479명, 교기대 525명, 지역 503명, 모범 444명)과 장비 495대(순찰차 391대, 싸이카 77대, 헬기 1대, 기타 206대)를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고속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를 위해 29일~2월 2일까지 오전 7시∼익일 1시까지 경부선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영한다.

교통정체상황을 반영해 TG 진입 부스(15개)에서 교통량을 탄력적으로 조절 본선상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JC∼기흥IC(4.3km)영동선 등 2개 노선 4개구간 총 26.4km에는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하고, 혼잡 시간대·구간(11개)에 고속도로 순찰대원을 집중배치, 소통 위주의 탄력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 국도의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IC 진입 교차로 신호체계를 점멸 또는 신호주기를 연장함과 동시에 교차로 정체시 원거리부터 우회조치한다.

역·터미널·공원묘지에 가용경력을 집중배치해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끼어들기에 대한 단속을 진행, 이용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정보 모바일앱(교통알림e)을 통해 실시간 전국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29일 2시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에는 경부·서해안·영동선 각 6개소에 교통정보 제공 및 민원 처리를 위한 고속도로 교통민원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귀성길 교통민원센터는 ▲(경부선) 신갈정류장, 기흥휴게소, 남사정류장, 안성휴게소,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영동선) 용인휴게소에 운영하고, 귀경길은 ▲(경부선) 안성휴게소, 남사정류장, 신갈정류장, 죽전휴게소,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영동선) 용인휴게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귀성길 차량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비롯한 차량 안전점검과 운행 중 전좌석 안전띠 착용,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와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시 가까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교통방송·트위터·전광판 등을 통한 소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도 설 연휴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국토청은 구리∼남양주 국도47호선 등 5개 구간 51.4km를 교통체증 예상지역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우회도로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국토청은 경기 광주시 태전IC∼쌍동IC 6.3km 구간과 화성시 안녕동∼진안동 2.7km 구간, 행주대교 남측 김포 고촌읍 전호리∼ 개화 0.9km 구간을 지난해 개통했다.

또 의정부시 장암동∼자일동 5.1km 구간을 비롯해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요당리 9.56km, 양평읍 오빈교차로 1.1km,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1.3km,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진건읍 임송IC 5km, 성남시 섬말교차로∼직리교차로 4.8km,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0.8km 구간 등을 임시 개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국토청은 28일까지를 특별정비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국도 중 15개 노선 883.5km 구간에 대해 도로안내표지판·안전시설물·배수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낙석·산사태 지역, 터널 및 교량 등 취약지구를 집중 점검하는 동시에 사고 없는 설 연휴를 위해 과적차량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설에 따른 교통두절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자체 및 경찰서, 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명교 서울국토청장은 “수도권 주민들의 설 연휴 편안한 귀성·귀향을 위해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라디오 및 스마트폰,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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