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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뮤지컬 ‘우행’ 전국투어 시작

8일 안양아트센터·3월말 고양어울림극장
폭력 없는 착한 공연…관객과 호흡 ‘매력’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올해 안양시를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경기지역은 오는 8~9일 오후 2시와 5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다음달 29~30일 고양어울림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창작뮤지컬인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2007년 초연 후 지금까지 마니아 관객을 만들어 내며 사랑받고 있다. 많은 관객은 공연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콘서트 장면을 꼽는다.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콘서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콘서트 뮤지컬로, 공연 마지막 30분 동안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배우들은 안무와 퍼포먼스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폭발적인 노래와 함께 객석을 뛰어다니며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이에 관객은 흥분과 솟아오르는 열정을 발산하며 스탠딩 공연을 즐기게 된다.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연령의 관객을 흡수할 수 있는 스토리와 연출이다. 오랜 기간 이 뮤지컬을 찾은 관객을 살펴보면 연인은 물론 자녀와 함께 오는 부모들도 상당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뮤지컬이 착한 공연이기 때문이다. ‘우연히 행복해지다’에는 비속어와 폭력이 없다. 그렇다고 유치하지 않다.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스토리와 개성강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의 연기는 다양한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공연은 어느 날 카페에 이상한(?)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시작된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뭐든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수다쟁이, 지구는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수상쩍은 교만한 여자, 걱정거리라곤 단 하나도 없어 보이는 해맑은 여자와 극소심한 남자로 이루어진 이상한 커플, 여기에 정체불명의 탈옥수까지. 이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환호를 선사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연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옥션티켓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 공연-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A석 3만3천원, B석 2만2천원.(문의: 1661-4405)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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