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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시정 시민 웃음꽃 결실‘매력적인 자족도시’ 건설 착착

 

다양한 교육 투자 학업성취도 향상
올 4년제 경동대·예원예술대 개교
평생학습센터 등 교육인프라 구축

지난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개관
섬유클러스터 구축 기업도시 박차

문화예술회관 활성화 다양한 공연
일자리 확충 등 삶의 질 향상 기여
녹지벨트·자전거도로·둘레길 확대                                                                                                               품격있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

전철 7호선 연장 타당성 조사 진행
교외선 재개통·국지도 39호선 추진
교통중심지로 道북부 발전 원동력

■ 양주시 교육·기업·문화복지도시 구현 전략

‘매력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민선5기 양주시가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이르렀다. 시는 그동안 교육도시, 기업도시, 문화복지도시를 3대 전략목표로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거두고 올해 시정방침을 ‘소통과 배려로 함께 여는 양주시정’으로 정해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려 한다. 그동안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오며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했던 민선5기 양주시정의 행보와 매력적인 자족도시 양주 건설을 위한 올 한 해 시정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인재들이 찾아오는 교육도시 조성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교육도시를 전략목표로 정하는 등 양주시는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그동안 특성화고등학교 지원, 관내 고교 입학장학금 지급, 무상급식 지원, 도서관 확충,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분야 투자로 양주 교육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그 결과, 관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관내 중학교 우수 졸업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증가했으며, 수도권 대학 합격률도 상승했다.

올해는 양주시 최초의 4년제 대학인 경동대학교와 예원예술대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덕계도서관, 양주도서관을 개관하고 내년까지 광적도서관 신축공사를 마무리해 권역별 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 구축으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학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 만 3~5세 및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각종 학력향상 학습프로그램 지원과 희망장학기금을 통한 장학금 수혜인원 확대 등 교육진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섬유클러스터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

양주시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섬유특화 창업보육센터,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LG패션 복합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난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개관으로 섬유기업을 위한 생산, 정보, 연구, 개발 및 마케팅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섬유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는 산북동 264-11번지 일원에 부지 면적 2만여㎡, 건축연면적 1만5천368㎡ 규모로 49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개관했으며, 섬유관련 유통·무역·물류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로써 다품종·소량생산 및 단납기 생산시스템, 다양한 가공·염색기술 보유,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 등을 갖춘 양주시 섬유기업들이 섬유종합 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효과 1천500억원, 고용창출(직·간접) 830명 등의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첨단기술 연구개발 강화,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게 됐다.

이 외에도 기업SOS시스템 운영 등 기업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성장시키고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및 창업자금 지원, 창업·경영 컨설팅 등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기업도시 실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시민이 건강한 더불어 사는 문화·복지도시 건설

양주시는 그동안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양주 전통문화 보존 및 세계화 추진을 중점에 두고 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한 공연을 활성화해 다양한 공연을 치렀으며 문화소외계층을 없애기 위해 군부대, 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에 회암사지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양주 대모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시립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성황리에 개최된 양주 목화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또한 급격한 노령화로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은 물론, 사회적 일자리 확충과 노인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긍심 부여와 보훈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며,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 친환경 정책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마을 조성

도심에 난립한 각종 공공시설물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정비하는 가로비우기 사업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공공건축물은 물론 개인 건축물을 조성하도록 유도해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며 취약지구 환경개선사업과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명품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 생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신천 및 덕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과 하수관거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축산분뇨처리 강화 등 원천적인 수질오염 방지 대책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도심 소공원을 정비해 녹지벨트를 구축하고 자전거도로와 둘레길 조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고품질 양주농산물 생산과 농업경영인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영농자재 지원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과 친환경 농업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 도로망 확충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

서울, 의정부, 양주를 연결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지난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교외선 재개통 사업도 지난해 11월 ‘교외선 재개통 촉구 범 시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주, 의정부, 고양 등 3개 시의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 단계별로 재개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율정∼봉양간 도로, 선암∼하패간 도로, 용암∼도하간 도로, 덕정∼봉양간 도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계획도로, 시도, 농어촌도로망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앙부처 및 국회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송추IC~광적 구간에 대한 설계비 확보와 재정사업 추진이 확정된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은 시민과 공무원, 국회의원 등 모든 이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로 해당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됐다.

이를 계기로 국지도 39호선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 사업이 마무리되면 양주시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자 양주시가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년 간의 민선5기 양주시정을 뒤돌아보면, 시민들을 웃게 한 수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어려운 국내외 여건으로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경제불황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 소통과 배려로 극복해 나가야 하며, 양주시가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서 언급했던 올해의 계획들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열정과 도전,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적극적인 시정참여가 필요하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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