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4.8℃
  • 구름많음강릉 30.3℃
  • 흐림서울 25.3℃
  • 구름조금대전 28.0℃
  • 구름조금대구 31.7℃
  • 구름조금울산 32.5℃
  • 구름조금광주 29.9℃
  • 맑음부산 28.0℃
  • 구름조금고창 30.1℃
  • 맑음제주 33.3℃
  • 구름많음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8.0℃
  • 구름조금금산 28.6℃
  • 구름조금강진군 30.5℃
  • 구름조금경주시 33.9℃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첼로의 성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22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
알라스데어 비트손 협연

 

세계 최정상 연주자가 선사하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완주를 안양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제적 명성의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무대다.

‘소나타 형식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베토벤의 55곡 소나타 가운데 첼로 소나타는 총 5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첼로의 ‘신약성서’라고 불린다.

이미 두 번의 베토벤 소나타 음반 모두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피터 비스펠베이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문 연주가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는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잘 소화해내는 연주자로 정평 나 있다.

지난 1992년과 2005년 녹음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앨범은 클래식의 명반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 중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와 함께한 2005년 앨범은 뉴욕타임스가 그 해 가장 주목할 음반으로 선정한 바 있다. 데뷔 후 ‘채널 클래식스’를 통해 총 20여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6종은 쇼크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 유수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주회에는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촉망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알라스데어 비트손이 함께한다.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전곡 연주는 한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내밀하게 연구해야 하는 만큼 연주자에게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세계 정상급 연주자의 독창적 해석을 통해 베토벤 소나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공연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31-687-0500)

/안양=이동훈기자 Leed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