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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힘찬 비상 기대하세요”

시즌 4강 진출·K리그 승격 목표
동계전지 훈련 등 담금질 들어가

 

최 대 호 안양시장·FC안양 구단주

“FC안양이 올 시즌 4강 진출 목표는 물론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사진〉 안양시장은 “FC안양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선수는 물론 클래식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현재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현재 오근영 단장과 이우형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이 좋은 선수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화이팅’이 넘쳐나 이런 분위기라면 1부 리그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올 시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달 제1차 제주도 동계전지 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오는 17일에는 3주간의 일정으로 제2차 동계 전지훈련(창원)을 떠나 본격적인 올 시즌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LG치타스(현 FC서울)를 홈으로 불러들여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싶다”면서 “9년간의 좌절감을 딛고 재 창단을 일궈낸 서포터 등 안양은 무엇보다 프로축구단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곳이다. 62만 안양시민의 꿈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물론 어려움은 있다. 1부 리그로 ‘상주 상무’가 올라갔지만 기존의 강호 ‘경찰 축구단’이 있고, 2부 리그로 강등된 ‘강원FC’, ‘대구FC’, ‘대전 시티즌’이 있어 1부 리그 승격은 좀 어려울 수도 있다”며 “하지만 공은 둥굴지 않은가. 히딩크 감독도 처음에는 ‘오대영(5-0’이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그는 당초 목표였던 16강을 넘어 8강 그리고 4강까지 신화를 썼다. 그래서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1부 리그로 가는 길이 ‘불가능’이 아님을 강조했다.

다른 시민구단처럼 시 지원금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에는 “물론 어려움이 있다. 고양 HI FC, 수원FC, 부천FC 1995 그리고 지난해 시민구단으로 바뀐 성남FC 등에 비하면 시 지원금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시 지원금에 관련해서는 시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해 점진적으로 지원금을 늘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지난해 FC안양 창단을 위해 노력해주신 62만 안양시민과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창단을 위해 쏟아주신 사랑을 이제는 1부 리그 승격을 통해 안양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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