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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친밀감 쌓으며 학교 폭력 ‘걱정 뚝’

파주 조리읍 ‘대원초등학교’ 비폭력 학교 만들기
학급별 ‘신체놀이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내 몸 소중함과 배려심 길러… 학생·학부모 호응

 

“친구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신나게 놀 수 있는 우리학교, 학교 폭력 걱정 없어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파주시 조리읍 소재 대원초등학교가 운영중인 각종 프로그램들이 학생·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인권적학교문화 초등학교로 지정받은 대원초교는 각 학급별로 친밀감 증진 신체놀이 교실, 블루밴드 캠페인, 분노조절 미술치료, 비폭력화 교육, 인간관계형성 소통놀이, 학교폭력예방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초교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4학년을 292명을 대상으로 신체놀이 교실을 진행했다.

친밀감 증진 신체놀이 교실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내 몸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친구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준다. 또한 긍정적 자존감과 자신의 감정과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고, 교우감과 상호 우정을 돈독케 하는 놀이 교육으로 학교폭력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교육에 참여했던 4학년 학생들은 “친구간에 몸을 부딪히지 않으면서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겸한 운동이라서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미록 2학년 담당교사는 “이같은 교육 체험으로 학생들간에 친밀감이 돈독해지면서 학교폭력이나 서로의 다툼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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