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70~80년대 향수를 부르는 이색축제 ‘추억의 그 때 그 놀이’를 진행한다.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부모세대에게는 어릴적 추억과 낭만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민속촌의 ‘추억의 그 때 그 놀이’에서는 추억을 부르는 놀이와 함께 다양한 주전부리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추억의 리어카말을 직접 타볼 수 있는 ‘달려라! 리어카말!’과 인기만점 트램폴린 놀이 ‘하늘까지 방방!’,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팽이와 요요를 만들어 보는 ‘빙글뱅글 팽이 만들기’, ‘신이 나요! 요요만들기’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국민간식 ‘연탄불 달고나’와 ‘옛날 뻥튀기’등 주전부리는 출출해진 배를 달래준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군고구마와 추억의 솜사탕도 빼놓을 수 없는 주전부리다. 또 ‘연탄불 달고나’체험은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만화방과 전자오락실, 동네 문방구 등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의 장소가 곳곳에 재현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제는 보기 힘든 ‘추억의 만화방’에서는 어릴 적 좋아하던 만화주인공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두뇌개발 전자오락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동네 전자오락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보면 볼수록 추억이 샘솟는 ‘모여라! 동네문방구’는 주전부리에서 학용품까지 보기만 해도 옛 추억이 가득한 물건들로 채워져 작은 박물관을 연상시킨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88-0000)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