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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새누리 시의원 주장 근거없어”

예산지원 과정 문제없어
의도적으로 이미지 실추
법적대응도 검토…반발

시의회 “최대호 시장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 맡았다” 성명서 발표

안양시가 ‘최대호 시장이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주장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반박 성명서를 내고 “최 시장이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들 단체 예산지원도 국·도비 지원사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취임 전 안양시민대학을 후원했다”며 2007년부터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을 맡아왔다는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성명서 내용을 반박, “안양시민대학은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회단체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은 안양시민대학을 비롯해 안양시민학교와 안양향토학교 등 3개소이며 이들 기관의 운영은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시비가 보조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최 시장이 취임하던 해인 2010년부터 시가 거액의 예산을 지원했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성명서에 언급한 안양여성나눔회 등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예산지원 역시 법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모 및 심사절차를 거친 국·도비 지원사업”이라며 “특히 안양나눔여성회 지원예산이 늘어난 것은 안전행정부의 마을기업육성사업에 응모해 2011년 5천만원, 2012년 3천만원을 각각 지원받으면서 대폭 지원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늘푸른 안양 21은 새누리당 소속 전임 시장인 신중대 시장 당시인 2000년 5월부터 매년 예산지원이 이뤄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거를 앞두고 확실한 근거없이 성명서를 낸 새누리당이 시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만큼, 향후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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