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이 행궁마을 일원에서 첫 추진된다.
행궁마을 도시르네상스 시범사업 대상은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3만8천200㎡에서 13만7천475㎡로 3.6배 늘었다.
시는 올해말까지 24억원을 투입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행궁동, 신풍동 일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도시르네상스사업은 골목길(옛길) 재정비, CCTV 및 IP카메라 설치, 통신주 정비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성곽가로 입면 개선, 쌈지공원 조성, 담장허물기 등 가로경관개선,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주택개량자금 지원, 암심등 설치 등 주택 개량정비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현재 방치상태인 장안동 123-1번지 주택의 경우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136㎡)을 신축할 계획이다.
나머지 노후불량주택은 주택개량비용 융자지원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개량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세입자대책으로는 주민협정을 통한 주거안정대책을 추진해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 억제 및 임대료 적정수준을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주민들이 공동이용시설을 거점으로 마을축제, 마을공동체 서비스, 마을기업 등을 기획·관리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운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