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4℃
  • 흐림강릉 29.9℃
  • 흐림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6.5℃
  • 맑음대구 25.6℃
  • 맑음울산 25.5℃
  • 구름많음광주 26.1℃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5.1℃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4.6℃
  • 구름조금보은 25.5℃
  • 구름조금금산 26.1℃
  • 구름많음강진군 24.5℃
  • 구름조금경주시 24.5℃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동광종합토건 여주 오드카운티 APT… 마무리 공사 ‘부실’

엘리베이터 고장 잇따라 ‘주민불편’
임시사용승인… 무리하게 주민 입주시켜
입주예정자, 시장과 면담·대책마련 촉구

<속보> 동광종합토건㈜이 여주 오드카운티 아파트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주민들을 무리하게 입주시켜 말썽(본보 2월28일자 1면·3월3일자 22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에서 가동 중인 엘리베이터가 잇따라 고장 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여주시 오학동 오드카운티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10분쯤 이 아파트 101동 3·4라인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 나 1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민 4명이 30여분 동안 엘리베이터 안에 갖혀 불안에 떨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주민들은 “비상벨을 눌러도, 경비실에 연락해도, 입주지원센터에 연락해도 10분 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결국 30분 만에 문이 자동으로 열려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105동 3·4라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도 갑자기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직접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입주예정자대표협의회는 엘리베이터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김춘석 여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본보는 엘리베이터 고장과 관련해 동광종합토건㈜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했지만 동광 측 관계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