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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울 10개 노선 중단 市 “문제 발생시 법적 조치”

신성여객 “누적적자 감당못해” 노선버스 운행 중단
시, 대체버스 긴급투입… 과징금 부과 등 제재 경고

파주시가 9일 신성여객의 노선버스 운행 중단에 대체버스를 긴급 투입한 뒤 단호한 법적 조치 방침을 표명하고 나섰다.

신성여객은 지난 8일 누적 적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파주시내와 서울을 오가는 10개 노선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행히 주말이라 주민 불편이 크지는 않았다.

신성여객은 이날 첫차부터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 광역좌석버스 4개 노선, 시내버스 4개 노선 등 모두 10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파주시는 긴급 대책으로 9000번 노선(금촌~영등포), M7426 노선(운정~강남), 운정~여의도 M버스 2개 노선과 금촌~영등포 광역좌석버스 1개 노선 등을 전세버스 13대로 대체시켰다.

그외 50번 52번 2개 시내 버스노선은 신일여객 버스로 대체시켜 운행했다.

시는 승객 수요가 적은 교하~합정, 운정~김포공항, 교하~서울역 등 3개 좌석버스와 77번, 77-1번 등 2개 시내버스는 환승노선을 알리는 안내문을 각 버스 정류소에 부착했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시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이라며 “노선당 하루 100만~15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여객은 파주지역 버스노선 74개 중 39개를 운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적자가 458억원이나 누적되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회사 재정이 정상화될 때까지 10개 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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