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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UN 공공기관노벨상 2차 통과

市, 접근방식 부문에 응모 다음달 최종심사 통과
스마트창조도시,안양시장 발상전환 행정 결과물

 

안양시는 공공기관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 2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30여 개국, 200여 공공기관의 경쟁에서 최종 결선 대상 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UN이 국제사회의 선진행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제정했다.

시는 정보화 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을 주제로 응모했으며, 다음달 최종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기초지자체 수상 사례는 없다.

수상작은 공공행정포럼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발표되고 토론되며 UN이 발간하는 책자에 수록, 각국의 정책결정자들을 위한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최종 선정 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안양시 미래 비전인 스마트창조도시는 최대호 시장의 발상의 전환과 창의행정이 낳은 결과다.

시는 2012년 7월 도시구조를 과거 굴뚝산업에서 스마트산업으로 대전환을 단행하고 스마트 경제, 스마트 문화,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125개 콘텐츠 기업들을 직접 육성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정부가 현재 평촌스마트스퀘어에 건립 중인 안양시 ‘스마트콘텐츠센터’를 국내 콘텐츠산업의 정책·지원기지로 발표하기도 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평촌스마트스퀘어와 석수·관양 스마트타운 조성도 활발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는 스마트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소임을 다해 준 1천700여 공직자와 그간 성원을 아끼지 않은 62만 안양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UN공공행정상은 오는 4월 말까지 최종 심사를 거친 후 5월 초 수상기관을 확정 발표하며, 6월23일 ‘유엔의 날’을 기념해 시상하게 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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